동구 상소동산림욕장,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
2015-10-19 13:30
오토캠핑장 개장... 가족단위 캠핑객 북적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요즈음 대전 동구 상소동산림욕장에 가면 오색빛깔로 곱게 물든 단풍과 가을풍경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려 추억만들기에 분주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점점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상소동산림욕장 단풍이 이르면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 다음주엔 온통 선홍빛으로 물들며 절정을 이룰 거라 예상되고, 또한 지금도 산책로 곳곳의 5000여 본 노란국화와 낙엽들이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기며 걷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화려한 자태는 아니지만 달콤한 향기로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고 있는 계수나무의 솜사탕 향은 황홀하기까지 해 방문객들의 떠나려는 발걸음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상소동산림욕장은 사계절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시민들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는 곳이고, 특히 가을정취를 느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제격”이라며 “아울러 올 겨울에는 산림욕장 앞 대전천에 얼음썰매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