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방위산업 전시회 ‘서울 ADEX 2015’ 참가
2015-10-19 11:06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로템이 국내를 대표하는 전차 전문 생산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뽐낸다.
현대로템은 오는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경기도 성남의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5(서울 ADEX 2015)’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현대로템은 실내전시관에 한국형 차륜형장갑차사업 전략모델을 필두로 미래전투차량, 웨어러블 로봇, 지뢰탐지 로봇 등 그간의 연구성과물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로템의 주력 제품인 K2전차, 차륜형장갑차, 지휘소용 차륜형장갑차 모형들도 함께 전시된다.
차륜형장갑차의 지상 주행속도는 100㎞/h이상이며, 수상 속도는 10㎞/h이상이다. 기본형인 ‘6×6형(좌우 바퀴 3개씩)’과 보병전투용인 ‘8×8형(좌우 바퀴 4개씩)’ 2종류로 분류된다. 차륜형장갑차는 오는 2016년부터 전력화를 시작해 600여대 이상 양산될 예정이다.
김영수 현대로템 중기사업본부장은 “이번 전시회가 현대로템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기술력을 국내외 고객과 국민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무기체계의 핵심기술 확보와 경쟁력 제고를 통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기아자동차, 현대위아 등 그룹 내 방위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계열사들과 나란히 그룹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국내 방위산업을 이끌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위상과 기술력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