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차 세계산불총회 성황리에 폐막!…차기 총회 브라질에서 개최
2015-10-19 09:10
‘평창 선언’ 채택…산불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범지구적인 산불관리 실천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제6차 세계산불총회가 5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6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아시아 최초로 평창에서 개최된 이번 총회에는 73개국 3572명이 참가했다.
산림청과 강원도는 이날 알펜시아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6차 세계산불총회 폐회식을 개최했다.
국내·외 참석자들은 지구촌 산불 문제 해법을 모색하고 국제적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총회 주요 의제의 논의 결과를 담은 ‘평창 선언’을 채택해 산불관리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범지구적인 산불관리를 실천하기로 했다.
요한 골다마 세계산불모니터링센터 의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산불발생 기간이 길어지고, 강도와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국제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통합산불관리체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된 이번 총회는 평창국제회의도시로 지정 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회의였던 만큼 더욱 의미가 깊었다"며 "향후 강원도 국제회의산업(MICE) 잠재력 및 구축전략 수립을 위한 대안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세계산불총회는 브라질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