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 '예타 통과' 이번에는…

2015-10-15 18:22
비용분석외 수요분석에 대한 사항과 강원도가 요구한 비용분석 쟁점사항 등을 추가 논의

지난 6월 속초시청에서  20만 설악·접경지역 주민대표들이 모여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속초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도민의 숙원사업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의 예타 1차 점검 보완 회의가 15일 오전 기재부, 국토부, 강원도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보완회의에서는 지난달 23일 개최된 1차 점검회의에서 논의된 비용분석 외에 수요분석에 대한 사항과 강원도가 요구한 비용분석 쟁점사항 등을 추가 논의 했다.

쟁점 내용은 지난 1차 점검회의 때 제시한 ‘열차운영을 1편 8량에서 6량으로 변경한 계획이 미반영’ 된 것과 ‘편익산정 구간 적용’과 ‘오색로프웨이 및 속초종합보세구역, 금강산 수요 등 미반영’ 된 부분에 대한 이견들이 쟁점이 되어 오는 26일 2차 점검회의를 통해 추가논의 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맹성규 경제부지사는 "동서고속화 철도 추진 사업에 대한 지역의 열망과 이완된 민심분위기를 전하며 국토부 대안연구용역 대로 반영해줄 것"을 기재부와 KDI에 강력히 요구했다.
 

지난 9월 설악 접경지역 주민 대표들이 동서고속화 철도의 조기 착공을 외치며 상경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강원도 제공]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 철도는 향후, 동해북부선을 통해 TSR·TCR 및 북극항로로 연결되어 러시아(유럽)·중국과의 관광활성화는 물론, 유라시와 연결되는 올림픽 로드로서 자원 교역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노선이다”고 전하며, “전략적ㆍ조직적으로 적극 대응해 예타에서 반드시 사업성을 인정받아 올해 확보된 예산으로 기본계획용역이 연내 착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강원도는 국토교통부는 물론,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한국교통연구원 등 관련 전문기관과 공조해 기술적 대응에 대한 공세를 높여 동서고속화 철도의 예타가 반드시 통과 되도록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