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공제회,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 개최

2015-10-19 07:38

'2015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 참가자들. [사진=과학기술인공제회 제공]

 
아주경제 최서윤 기자 = 과학기술인공제회는 17일부터 이틀간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과학기술인과 가족 100여명을 초청해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 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인공제회에 따르면 사전신청을 통해 모집한 과학기술인들은 가족과 함께 이번 캠프에 참여, 공제회에서 마련한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립생태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즐겼다.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그동안 연구에 매진 해온 과학자들에게 온가족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재충전과 함께 가족 간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인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특별법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과학기술인공제회는 과학기술인들에게 의료, 휴양시설, 여행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월말 현재 자산 3조5000억원, 회원 4만7000여명으로 교원공제회, 군인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에 이어 국내 4대 공제회다. 앞으로도 회원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라고 과학기술인 가족과학캠프는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박찬교 전기연구원 연구원은 “연구현장을 벗어나 온가족이 함께 참여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가족 간 화합은 물론 자녀에게는 과학적 호기심이 증대되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조율래 과학기술인공제회 이사장은 “미래먹거리를 책임지는 과학기술인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공제회는 과학기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