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윗소로우, “빠르고 신나는 곡을 한 곡도 싣지 않은 것은 모험”

2015-10-15 17:03

[사진=뮤직앤뉴 제공]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스윗소로우가 이번 앨범에 빠르고 신나는 곡을 한곡도 싣지 않은 것은 모험이라고 밝혀 화제다.

15일 오후 4시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스윗소로우(인호진, 송우진, 김영우, 성진환)의 정규 4집 part2 앨범 ‘FOR LOSERS ONLY’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앨범을 내며 느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스윗소로우는 “지금까지 이렇게 슬프고 조용한 노래만 넣은 앨범은 한번도 없었다”며 “빠르고 신나는 곡을 한 곡도 싣지 않은 것은 모험”이라고 말했다.

또 “팬들에게 스윗소로우가 발라드를 잘하는 가수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는 각오와 함께 “이 곡들이 팬들의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였으면 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스윗소로우는 이날 본격적으로 앨범을 소개하기에 앞서 피아노 반주와 함게 멀어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쓸쓸히 노래한 타이틀곡 ‘서울은 비’와 사랑하는 마음을 숨겨야하는 안타까움을 표현한 클래시컬한 발라드 곡 ‘사랑한다는 말은 못해도’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스윗소로우의 정규 4집 part2 앨범 ‘FOR LOSERS ONLY’는 담담한 어조의 가사와 감미로운 보이스로 이별의 아픔을 표현한 앨범으로 스윗소로우 멤버들이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해 화제다. 또 작곡가 강화성, 그룹 제이레빗(J Rabbit)의 정다운, 싱어송라이터 이규호 등이 편곡에 참여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스윗소로우는 데뷔 10주년을 맞이해 다음 달 13~15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