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公, 중국 홍콩·심천 화물유치에 총력

2015-10-15 16:36

좌측부터 3번째 최광일 사장 [사진=경기도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가 중국 홍콩·심천을 방문,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앞두고 평택항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판로개척과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경기평택항만공사 관계자로 구성된 평택항 투자유치 대표단은 지난 13일 홍콩해사처를 방문해 양항의 운영현황과 개발계획을 공유하고 항만 운영·안전관리, 항만 및 여객운수 확대 등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홍콩 현지 화주 및 물류기업을 초청해 평택항 신규 화물 창출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열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평택~홍콩 간 컨테이너 운영 노선을 설명하고 이용이점과 배후 투자여건, 비전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홍콩물류협회 스테픈 찬 회장은 “평택항은 자동차 처리에 있어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항만이자 한국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항간 교역이 점차 늘고 있는데 한층 배가 될 수 있도록 항로가 신설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14일 중국 심천으로 이동해 심천 국제물류 및 운송 박람회(CILF 2015)에 참가해 현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화물유치 일대일 마케팅을 실시하고, 심천시전자상거래협회 및 회원사 간 신규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최광일 사장은 “평택항은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물류환경으로 양국간 교역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한중 FTA 효과까지 더해지면 투자와 교역이 늘어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세일즈를 통해 핵심고객과의 관계강화 뿐 아니라,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평택항의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단 방문은 16일까지 이어지는데, 공사는 적극적인 포트세일즈를 펼쳐 신규 화물창출과 고객유치와 해외 현지기관 및 기업 간 협력 강화를 이끌어 다양한 신사업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