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장사익 친선대사 토크콘서트 개최

2015-10-15 12:3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니세프한국위원회(회장 송상현)가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토크 콘서트를 14일 서울 서초구 DS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3년 필리핀 태풍 하이옌 피해 긴급구호에 참여한 유니세프 후원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피해 지역 어린이들의 현재 상황을 전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장사익 친선대사 토크콘서트 개최[사진제공=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날 장사익 친선대사는 지난 7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인 타클로반을 방문해 피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며 필리핀 어린이들과 함께 했던 따뜻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미니 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 무대에서는 필리핀 방문 당시 어린이들을 위로하기 위해 불렀던 노래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공연을 선물했다.

행사에서 장사익 친선대사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 방문은 친선대사로서의 첫 활동이었기 때문에 특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아이들과 나눈 따뜻한 교감을 더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년 4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의 친선대사로 임명된 장사익은 2007년 5월부터 약 9년간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활동하며 유니세프를 지원해왔다. 2006년 12월 유니세프 기금 마련을 위한 소리판을 시작으로 2007년 미주순회공연을 통해 기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