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야외나들이 때 식중독 조심하세요"
2015-10-14 10:39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가을이 여름에 이어 식중독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나들이 도시락을 준비할 때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14일 식약처의 최근 5년간 식중독 연평균 발생건수 자료를 보면 여름철인 6~8월이 90건으로 가장 많았다.
가을철인 9~11월에는 총 67건이 발생하며 그다음을 차지했다. 이어 봄(3~5월) 63건, 겨울(12~2월) 54건 순이었다.
식약처는 나들이 도시락을 준비할 때 위생 수칙을 지키면 건강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밥 등 도시락을 만들 때는 조리하기 전과 조리한 후에 비누 등으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김밥을 만들 때는 밥과 재료를 충분히 식혀야 한다.
마실 물은 집에서 가져가는 것이 좋고, 약수터를 이용할 때는 공인기관의 '먹는 물 수질검사 성적서'를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식중독 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생활화하라고 당부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식약처의 식중독 예방홍보사이트(www.mfds.go.kr/fm)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