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 사업추진 박차

2015-10-14 09:33
- 새만금산단내 도레이사, OCISE, 오·폐수처리 문제 없다 -

▲폐수종말 처리시설 사업조감도[사진제공=군산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복합 환경플랜트 사업인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올해 5월 우선시공분 착공으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였으며 10월중 본 공사를 발주하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은 동북아시아의 허브 새만금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사업으로서 기존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의 부족용량을 증설하는 사업이며 규모는 총시설용량 33,000㎥/일, 총사업비 578억원으로 단계별로 사업이 진행되며 현재 1단계 시설용량 13,000일㎥/일 규모로 사업비는 336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군산시는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을 통하여 1단계 사업완료 시 총 43,000㎥/일, 2단계 사업완료 시 총 63,000㎥/일 규모의 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을 확보하게 되며 군산2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산업단지의 발생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유치를 통한 국가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군산시 하수과 문정만 계장은 새만금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입주시기에 맞추어 최고의 품질로 1단계 사업을 조속히 완료하기 위하여 2014년 3월에 환경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4년 4월 지방건설기술심의을 통하여 설계․시공일괄(Turn-Key)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였고, 2015년 10월 현재 환경부 및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336억원 사업비 전액을 확보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왔다.

 주민․환경친화형으로 재탄생할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새만금유역의 수질환경개선 및 물이용자의 안전확보는 물론이고 태양광․풍력 발전설비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테마파크 및 조류와 생태식물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 공간구성으로 친환경 교육․문화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군산시는 1단계 사업이 예정대로 2017년 5월에 준공이 되면 군산2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580여개의 업체에서 배출하는 오·폐수는 물론 국가산단에 이주계획인 페이퍼코리아의 폐수처리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에 새롭게 둥지를 튼 도레이사, OCISE 등도 올해부터 시험폐수를 방류할 계획이며, 2016년부터 본격 공장이 가동되면 1일 8,000톤 정도의 폐수도 처리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본 사업은 2014년 10월에 시설공사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2015년 3월에 금호산업(주)외 3개 컨소시엄(한백종합건설, 고려종합건설, 한라OMS)이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되었으며, 우선시공방식(fast-track)이 적용되어 2015년 5월 공사착공을 실시하여 현재 약4%의 공정이 원활히 진행중이며,

 특히 2015년 10월말 본공사분 발주 후에는 사업추진이 더욱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며 2016년 12월 시설공사 완료 후 5개월간의 시운전을 통하여 2017년 5월 1단계 사업을 준공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