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GS건설·현대건설 등 대형 브랜드 상가 분양 잇따라
2015-10-14 09:30
상가 공급경쟁 ‘치열’, 투자 안정성 갖춘 브랜드 상가 인기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브랜드 상가 분양 잇따라
대우건설, GS건설, 현대건설 등 대형 브랜드 상가 분양 잇따라
아주경제 백현철 기자 = 저금리 장기화로 상가와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면서 대형건설사들이 입지와 브랜드를 등 2박자를 앞세운 상가 분양을 본격화 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중금리보다 높은 수익률 때문에 시중 유동자금이 상가에 몰리고 있지만 입지 등에 따라 성패가 좌우되는 만큼 선별적 접근이 필요다하고 조언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용인 현대건설이 기흥역세권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기흥’ 단지 내 상가의 경우, 우수한 브랜드와 입지로 분양을 조기에 마감했다. GS건설이 최근 분양했던 '공덕 파크자이' 상가 역시 57실 공개청약을 진행한 결과 평균 약 68대 1, 최고 297대 1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대우건설이 이달 서울 용산구 한강로 391번지에 ‘용산 푸르지오 써밋’ 주상복합단지 내 상업시설 ‘용산 써밋 스퀘어’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118개 점포(예정)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1·4호선, ITX,경의중앙선, KTX의 복합역사인 용산역 역세권에 위치한데다 한강대로, 강변북로를 통한 도심권 이동도 편리해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다.
GS건설은 강남구 역삼동 일대에 ‘역삼자이 상가’를 분양한다. ‘역삼자이’는 개나리 6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또 테헤란로와 인접하고 언주로 대로변에 바로 접해있다. 이달 공개경쟁입찰을 진행하며 상가는 지하 1층~지상 5층, 총 55개 점포 중 25개 점포가 일반에 분양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형사가 짓는 브랜드 상가는 이미 구축된 브랜드 인지도로 큰 신뢰를 얻고 있어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높은 인지도를 통해 상권을 활성화시키며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