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4회에서는 복수의 화신으로 다시 태어난 변요한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어린 땅새가 장삼봉에 의해 가까스로 목숨으로 건지고 무술을 연마한 후 복수극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서 땅새가 좋아했던 연희(박시은)가 이인겸 아랫 것들에게 강간당하는 모습을 코앞에서 목격하지만 서로가 목숨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느끼자 눈물을 머금고 그 자리에 숨어버렸다.

연희는 그런 땅새에 모습에 큰 실망을 하고 끝내 외면해 버린다. 땅새는 결국 화를 이기지 못하고 낫을 들고 강간한 사내를 찾아가 죽이려하지만 그 순가 그의 노모와 어린 자식이 방문을 열고 나와 결국 죽이지는 못하고 울분을 토하며 괴로운 심정에 근처 야산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이때 장상봉이 어디선가 나타나 어린 땅새에게 "너는 절대로 죽을 수 없어 너는 겁쟁이야"라며 마치 노리듯이 말을 하며 어린 땅새의 나쁜 마음을 돌리려고 했다. 

어린 땅새는 극심한 자책감에 순간 두 눈을 질끈 감고 절벽에서 뛰어내리지만 길선미(박혁권)으로부터 땅새를 부탁받은 도사 장삼봉(서현철)이 기묘한 술법으로 재빠르게 절벽 끝으로 달려가 떨어지는 어린 땅새의 목덜미를 붙잡아 목숨을 살렸다.

이후 어린 땅새는 장삼봉의 수제자가 되어 무술을 연마해 6년 후 카리스마 넘치는 '복수의 화신'으로 거듭났다. 어린 땅새는 그 세월 동안 무럭무럭 성장을 해 변요한이 연기를 맡아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박에 집중시켰다.

또한 성인 이방원 역할에는 유아인이 등장을 하며 5회부터는 새로운 연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돼 뭇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 나라를 건국하는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