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8회' 최시원, 박서준 찾아가 선전포고 "좋아합니다"…헉!
2015-10-12 08:33
지난 9일 방송된 '그녀는 예뻤다' 8회에서는 지성준(박서준)에게 선전포고하는 김신혁(최시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녀는 예뻤다' 8회 하이라이트 영상 보러 가기
이날 신혁은 성준을 찾아가 노트를 내밀었다. 이는 다름 아닌 김혜진(황정음)의 것. 신혁은 "사실 아까 그 아이디어, 제 아이디어 아닙니다. 김혜진씨 아이디어입니다. 이 콘셉트로 진행하려면 다시 데려와야 할 것 같아서요"라며 "오해하고 오바해서 자른 당사자가 직접 이야기를 했으면 또 이야기가 달라졌을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준은 "그래서 나보고 사과하고 모셔와라? 세상에 어떤 회사에서 제 발로 나간 인턴한테 미안하다 죄송하다 사과까지 하면서 데려옵니까? 없던 걸로 하고 콘셉트 다시 잡죠"라고 차갑게 말했고, 신혁은 "내 눈이 이상한 건가? 지극히 이성적인 분인 줄 알았는데 왜 그 이성이 꼭 김혜진씨한테만 먹히지 않는 건지 모르겠네, 마치 다른 감정이라도 있는 것처럼"이라고 분노했다.
특히 신혁은 "정말 김혜진씨한테 다른 감정 없는 겁니까? 좋아합니다, 내가 김혜진씨 좋아한다고요"라며 성준과 신경전을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