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올해의 한옥 대상 수상

2015-10-11 12:11

서울 종로구 '청운문학도서관' 전경. [사진=국토교통부]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청운문학도서관'이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상상 그 이상의 한옥'을 주제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 청운문학도서관을 비롯해 총 53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준공부문 3개, 계획부문 18개, 사진부문 32개 작품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은 공공건축물로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제 한식 기와를 사용하는 등 시공과 유지 관리 등에도 돋보였다.

계획부문에서는 한옥의 창의적 활용계획을 제시한 '도시한옥의 풍경을 담다'가, 사진부문에서는 남산 한옥마을의 늦가을 풍경을 흑백 프레임에 담아낸 '고즈넉함 속으로'가 각각 대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23일까지 나흘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