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준금리 인상 지연 전망 더욱 힘 얻으며… 상승 마감
2015-10-10 07:50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연장될 것이란 기대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74포인트(0.20%) 상승한 17,084.4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6포인트(0.07%) 오른 2,014.8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68포인트(0.41%) 높아진 4,830.47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지연할 것이라 전망이 더욱 힘을 얻고 있다. 전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금리 동결에 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날 연준 총재의 발언도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시카고 연은의 찰스 에번스 총재는 “기준금리가 2016년 말까지 연 1%선 아래에 있는 게 적절하다”는 비둘기파적인 색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