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김정은에 축전 "북중우호 공고…평화 위해 역할 할 것"
2015-10-10 00:07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노동당 창건 70주년을 하루 앞둔 9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우호관계를 재확인했다.
중국 인민망과 북한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축전에서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개인의 명의로 조선(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전체당원, 조선인민에게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조선 인민의 위대한 영도자 김일성 주석, 김정일 총서기의 영도하에 노동당은 조선인민을 이끌며 거듭되는 곤란을 극복했고 국가독립과 인민해방을 실현했다"며 "사회주의 혁명건설 사업에도 괄목할만한 성취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또 "북중 우의는 영광스러운 전통이 있다"며 "우리는 조선 동지들과 함께 노력해 중조 친선을 훌륭하게 수호하고 공고히 하며 발전시켜 두 나라와 두 나라 인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적이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노동당이 부단히 발전하기를 기원하면서 중조(북중) 우의가 대를 이어 전승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