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창건 70주년 맞아 김정은에 축하문 전달
2015-10-08 14:00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8일 "김정은 동지께 노동당 창건 70돌에 즈음해 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이 7일 공동 명의로 된 축하문을 드렸다"고 보도했다.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린 축하문 채택 모임에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은 "뜻 깊은 당 창건 기념일에 즈음해 전체 당원들과 인민군 장병들, 인민들의 열화 같은 흠모의 마음을 담아 김정은 동지께 최대의 영광과 열렬한 축하를 드린다"는 내용의 축하문을 낭독했다.
이 모임에는 당·정·군 간부들과 중앙기관 근로자들, 인민군 장병 등이 참석했다.
북한이 당 창건일을 앞두고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행사를 연 것은 김정은 우상화를 통해 체제를 공고히 다지고 내부 결속을 꾀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TV가 방영한 축하문 채택 모임 영상에서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이 중장(별 두개)에서 상장(별 세개)으로 다시 진급한 사실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