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신효정 PD "손호준은 똑똑한 바보"

2015-10-08 08:49

[사진 제공=tvN]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tvN '삼시세끼-어촌편2' 신효정 PD가 손호준을 '똑똑한 바보'라고 칭했다.

신효정 PD는 7일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손호준이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에게 배운 레시피를 만재도에서도 활용하느냐"는 질문에 "손호준은 똑똑한 바보다. 백종원에게 배운 것은 '집밥 백선생'에서 활용하고 만재도에서는 차줌마 차승원에게 배운 대로 한다. 구분하더라. 만재도에서는 차줌마의 레시피가 법 아니냐"고 답했다.

또 "예전에는 재료 준비를 거두는 정도였는데 요즘에는 쌈장이나 초장 정도는 본인이 만들어서 차줌마를 기쁘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신 PD는 "손호준을 보면 이렇게 착해서 어떻게 연예인을 할까 싶을 정도다. 시즌이 잘되고 드라마가 잘됐는데도 변함이 없다"면서 "전 시즌과 비교해 변한 것이 있다면 예전에는 차승원, 유해진을 마냥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많이 편해졌다는 것"이라고 했다.

9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되는 '삼시세끼-어촌편2'은 지난해 선보인 첫 번째 시즌에 이어 자급자족 어촌 생활을 묘미를 담는다. 지난 시즌의 혹독한 겨울을 벗어나 이번에는 늦여름부터 만재도에 입성, 보다 풍족한 자원과 쾌적한 생활환경이 갖춰진 만큼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게스트는 박형식이다. 전 시즌보다 많은 손님들이 뱃멀미를 감수하고 만재도를 찾아와 단조로운 어촌 생활에 활력소가 되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