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에 두가지 맛 즐길 수 있는 '트위스트샷' 출시…'칵테일도 RTD로'

2015-10-08 00:07

(왼쪽부터) 비52, 베이비 아이리쉬, 래틀 스네이크, 폰 스타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칭따오, 칼스버그 등을 수입·유통하는 비어케이가 한 잔에 두 가지 맛을 즐길 수 있는 신개념 RTD(Ready to Drink) ‘트위스트샷(Twisted SHOTZ)’ 4종을 출시한다.

트위스트샷은 국내에 없던 디자인과 맛으로 젊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젊은 층이 선호하는 미니 사이즈와 달콤한 맛, 화려한 디자인 등 최신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패키지 디자인부터 용량, 맛까지 기존 RTD 주류와 차별화를 꾀했다.

사선으로 분리된 샷잔에 서로 다른 맛과 색의 술을 담아, 마시고 보는 재미가 있다. 스탠딩펍이나 클럽, 페스티벌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RTD 주류(기존 330ml 병 기준)의 11분의 1 수준인 30ml의 초미니 용량을 선보인다. 용기 또한 캠핑족 등을 겨냥해 깨지지 않는 페트 재질과 알루미늄 캡을 적용, 별도의 잔이나 오프너 없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트위스트샷은 비52(B52), 베이비 아이리쉬(BABY IRISH), 래틀 스네이크(RATTLE SNAKE), 폰 스타(PORN STAR) 4종으로 사전 소비자 선호도 조사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으로만 엄선했다. B52와 베이비 아이리쉬는 커피의 향긋함과 입안을 감싸는 크림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어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여성들에게 제격이다. 특히 B52는 상큼한 오렌지향이 여운으로 남아 더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래틀스네이크는데킬라의 짜릿함과 상큼한 라임향이 매력적인 제품으로,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남성들에게 추천한다. 폰 스타는 톡톡 튀는 색깔처럼 라즈베리와 블루큐라소의 새콤달콤한 맛이 좋아 남녀 모두에게 잘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는 16도다.

비어케이 관계자는 “트위스트샷은 특별한 레시피나 제조없이 다른 맛의 두 가지 술이 입 안에 섞이며 완벽한 칵테일의 맛을 만들어내는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 

트위스트샷은 할인마트, 편의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개에 3000원 대다.

한편 ‘트위스트샷’은 세계적인 주류 기업 인디펜던트 리쿼(Independent Liquor)가 2004년 출시한 뉴질랜드 대표 RTD다. 미국과 대만, 홍콩, 일본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