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서 569돌 한글날 경축식 개최
2015-10-07 15:15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행정자치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글단체와 정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대표, 학생, 학부모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569돌 한글날 경축식을 개최한다.
이번 경축식은 '한글, 미래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훈민정음 서문 봉독, 한글발전 유공자 포상, 국무총리 경축사, 한글날 노래 제창, 경축공연 순이다.
애국가 선도는 성악가 이충만·민경원 씨가 1~2절을 부르고, 3절은 구리시립소년소녀합창단 남녀 어린이, 4절은 다 함께 부른다.
한글 발전유공자 포상은 고(故) 정재도 씨가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하는 등 한글발전 유공자 10명에게 수여한다.
경축공연은 우리 자랑이자 세계의 으뜸인 한글의 창제과정을 보여주는 영상과 공연이 펼쳐진다.
한편 569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자치단체 및 재외공관에서는 28개 행사에 1만650명이 참석하여 경축식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015 한글문화 큰잔치'를 개최해 한글 멋글씨전 등 한글관련 문화예술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부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재외공관에서도 한글서예 한마당 전시회 등 다채로운 한글관련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경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8∼9일 이틀간 전국 주요도로 변에 태극기를 게양하고, 전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