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2016년은 의병사 재조명 원년의 해, 시책구상 보고회 개최
2015-10-07 10:09
정체성 정립 및 향토문화 창달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16년을 ‘의병사 재조명 원년의 해’로 정하고 정체성 정립 및 향토문화 창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석화 군수를 비롯한 김승호 부군수, 실·과장, 읍·면장 등 30여명과 정책자문위원 24명이 배석한 가운데 2016년 시책구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지방행정분야 70건 ▲복지환경분야 30건 ▲농업경제분야 36건 등 총 136건의 시책에 대한 부서별 보고로 진행됐다.
군은 내년 민선6기 3차 연도를 맞아 군정 6대 역점시책을 보완 발전시켜 이를 토대로 지역 발전을 선도할 성장 동력을 창출해 제2의 도약기반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곳곳에 묻혀 있는 의병사를 재조명해 보존 계승함으로써 청양의 정체성 정립과 새롭게 향토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정부3.0 모범육성기관으로서 행정내부에 쌓여 있는 불합리한 관행과 행태, 군민에게 불편을 주는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각종 보조 사업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 쇄신을 단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중심을 두는 복지시책 확대 추진으로 군민의 편의 증진을 극대화하며, 청양의 큰 자산인 청정 자연을 보존하고 가꾸는 동시에 내포신도시 및 세종시의 배후도시, 중부권 최고 휴양도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경관 개발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인구증가 및 부자농촌 2020 프로젝트 성장 동력 창출, 지역발전 견인 전략사업 발굴 및 유치 총력,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사 발간 및 기념관 건립, 제6회 전국 의병의 날 기념행사 개최 등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이석화 군수는 “2016년은 전략적인 개발과 청양의 혼이 담긴 문화 창달로 군민 만족을 배가시키는 해가 될 것”이라며,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잠재돼 있는 청양의 가치를 끌어 모아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