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제16회 영·호남 관광교류전 개최
2015-10-05 17:11
양 도 수학여행 및 단체관광 교류방문 협약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5~6일 양일간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영·호남 지역발전과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 교류활성화를 위한 ‘제16회 영·호남 관광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양 도 교육청 수학여행담당 장학관, 관광협회, 시·군 관광 관련 공무원 등 90여명이 참석해 양도의 우수 수학여행지 및 체험형 단체관광지 발표를 통해 양도의 관광정보를 공유한다.
경북·전북, 영·호남 관광교류전은 양도 관광산업의 공동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2000년부터 매년 양 도의 관광협회 주관으로 순번제로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 16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첫날,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실질적인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 도의 우수 수학여행지와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체험형 단체관광지를 발표하고 양도의 교육청, 여행사 대표들이 참여하는‘경북-전북 단체관광 교류활성화 토론’을 통해 매년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 상호 확대 교류를 협의한다.
특히 경북도는 전북도의 단체관광객 유치 홍보를 위해 수학여행지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이 보존되어 있고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퇴계 이황의 정신문화가 살아 있는 안동시가, 체험형 관광지로는 전북도와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철의 왕국 대가야’의 고장이자 ‘2017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고령군이 발표를 한다.
이튿날에는 경주 양동마을과 포항 운하를 탐방하고, 포항 크루즈 승선 등을 통해 수학여행지 및 단체관광지 현장을 견학하는 등 양도 상호간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지면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