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진, 11월 코스닥 이전 상장 예정

2015-10-02 17:42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바이오 약품기업 아이진이 11월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다. 아이진은 2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아이진이 이전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148만5257(주관사 의무 인수분 미포함)다.

공모희망가는 1만2000원~1만3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178억원이다. 10월 29일~3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는 11월 중이다.

현재 프랑스에서 임상 2a상이 진행 중인 아이진의 당뇨망막증 치료제(EG-Mirotin)는 기존 제품과 달리 안구 직접주사가 아닌 피하주사 방식을 통해 초기 당뇨망막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점이 특징이다. 다국적 제약사와의 라이센싱을 추진 중인 아이진은 내년 상반기까지 임상2a상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이진은 사용하기 편한 연고제 형태의 욕창 치료제를 개발해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아이진의 면역보조제는 인플루엔자, B형간염, 대상포진 등 다양한 백신에도 응용가능하다. 

올해 7월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아이진의 상장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