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음원차트] 9월 국내 음원 "무한도전이 석권"…레옹 1위
2015-10-02 13:11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9월 국내 음원차트는 무한도전이 석권했다.
음원서비스 지니에 따르면 ‘이유 갓지(GOD G) 않은 이유(박명수 &아이유)’의 ‘레옹’이 9월 한 달간 221시간 동안 1위, 487시간 동안 5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지니 월간차트 정상에 올랐다.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참가곡인 ‘레옹’은 음원 공개 후 지니 주간차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2위는 ‘황태지(황광희 & 태양 & 지드래곤)’의 힙합 댄스곡 ‘맙소사’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가 부른 ‘겁’이 오르는 등 예능 프로그램 음원들이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5위는 1년 5개월여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 ‘소녀시대’의 ‘Lion Heart’가 올랐으며 6위는 ‘레드벨벳’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 ‘Dumb Dumb’가 차지했다. 두 곡은 예능 음원의 강세 속에서도 네티즌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월간차트에 진입해 아이돌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켰다.
7위와 8위에는 ‘으뜨거따시(하하 & 자이언티)’의 ‘스폰서($ponsor)’, ‘혁오’의 ‘위잉위잉’이 각각 올랐다. 뒤이어 ‘오대천왕(정형돈 &밴드 혁오)’의 ‘멋진헛간’이 9위,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Me gustas tu)’이 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은 빗속 공연 무대에서 보여준 '꽈당 직캠'으로 화제를 모으며 차트 역주행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