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팔이' [마지막회] 김태희, 주원에 "지금 데려가 줘" 마지막 소원 될까?

2015-10-01 18:06

[사진='용팔이' 방송 캡처]

아주경제 안선옥 기자 =‘용팔이’ 김태희가 마지막 소원을 말한다.

1일 오후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연출 오진석|극본 장혁린) 18회(마지막회)에서는 한여진(김태희)을 살려 달라고 무릎 꿇고 비는 김태현(주원)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집사(박현숙)는 이채영(채정안)의 등장에 “누가 새 주인이 될지는 아직 모르는 거 아닙니까?”라고 맞선다.

비서실장(최병모)은 “얼마나 남았어요?”라고 웃으며 한여진의 죽음을 기다린다.

한여진은 쓰러지는 순간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살아보고 싶었는데”라고 후회하며 눈물 흘린다.

이어 한신병원 교수들은 한여진의 수술을 위해 회의를 열었지만, 부정적 결과를 알린다. 이에 김태현은 과장님과 교수님을 붙잡으며 호소한다.

모두 거절하자 김태현은 이과장(정웅인)에게 “제발 우리 여진이 좀 살려주세요”라고 오열하고, 이과장은 “대한민국에 너 같은 놈 한 놈만 더 있어도 어떻게 해보겠어. 미친 척하고”라고 답답해한다.

이후 한여진은 옆에 앉은 김태현에게 “나 지금 데려가 줘. 마지막 소원일지도 몰라”라고 부탁해 '용팔이' 결말이 어떻게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