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순우리말 기내방송’ 등 한글날 행사 진행
2015-10-01 15:36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제주항공이 한글날을 맞아 기내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은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4일부터 10일까지 1주일 동안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순우리말 기내방송과 우리말 알아맞히기 등 승객과 승무원이 함께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기내행사를 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 기간 동안 승무원들의 기내 인사말에서 한자어나 외래어 등은 가급적 뺀 채 방송을 실시한다.
이 같은 순우리말 기내방송은 김포·부산·청주·대구에서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과 중국·일본· 홍콩·대만·태국·필리핀·베트남·괌·사이판을 오가는 국제선 전편에서 실시된다.
또 4일부터 10일까지 국내선과 국제선 일부 기내에서는 탑승객을 대상으로 우리말 알아맞히기를 진행한다. 객실승무원이 내는 한글문제를 가장 많이 맞힌 승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