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호 회장, 18년 몸담은 GSK 떠난다
2015-09-30 10:10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영국계 제약회사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의 한국법인 김진호 회장(65·사진)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30일 GSK는 그룹 전체 수석부사장이자 한국을 포함한 북아시아 지역을 총괄해온 김 회장이 12월 31일자로 퇴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홍유석 사장이 GSK 한국법인을 총괄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난 3월 신설 GSK 컨슈머 헬스케어 코리아는 김수경 사장이 계속 맡는다.
이같은 경영 능력을 인정받아 2013년에는 GSK그룹 내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해 지금까지 북아시아지역 본부를 총괄해 왔다.
특히 2010년 동아제약에 대한 대규모 지분투자를 시작으로 국내 제약사와의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