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랙프라이데이 최대 70% '통 큰 할인' 10월 1일부터 스타트
2015-09-29 10:39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쇼핑족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한국 블랙프라이데이는 오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백화점 71곳, 대형마트 398곳, 편의점 2만5,400곳 등에서 열린다.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을 제공하며 경품 및 사은품 행사도 풍성하게 진행된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하게 할 계획이다.
또한 행사 기간 중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다른 날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당 지자체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우선 백화점들의 세일 행사가 눈에 띈다. 특히 롯데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이달 25일부터 10월 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은 이달 28일부터 10월 11일까지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롯데마트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온라인몰에서 삼겹살, 계란, 생수 등 인기 생필품 초특가전을 진행한다.
편의점 CU와 GS25는 매달 진행하는 '원 플러스 원(1+1)' '투 플러스 원(2+1)' 행사에서 품목 수만 늘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참여한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며 한국에서 이를 벤치마킹했다.
이날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상승돼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red figure)가 흑자(black figure)로 전환된다고 해서 이 용어가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