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 부족량 전년보다 6만7000t 늘어"
2015-09-28 16:20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북한의 식량 부족분이 40만 7000t 규모로 추산됐다.
28일 통일부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의 북한 식량 수요량은 548만 9000t, 생산량은 508만 2000t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 영향으로 북한의 농업 작황이 악화할 것을 감안해 분석한 결과다. FAO와 WFP가 사용하는 식량 회계연도는 전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다.
이를 바탕으로 한 2015회계연도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40만 7000t으로 전년보다 6만 7000t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3회계연도 58만 6000t에서 2014회계연도에 34만t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수치다.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도 금액 기준으로 2013년 2403만 달러에서 지난해 888만 달러로 줄었다가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1416만 달러로 증가했다.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의 대북 식량 지원은 2012년 민간단체가 10억 원 규모로 밀가루를 보낸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
28일 통일부가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식량계획(WFP)을 인용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2015회계연도의 북한 식량 수요량은 548만 9000t, 생산량은 508만 2000t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 영향으로 북한의 농업 작황이 악화할 것을 감안해 분석한 결과다. FAO와 WFP가 사용하는 식량 회계연도는 전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다.
이를 바탕으로 한 2015회계연도 북한의 식량 부족량은 40만 7000t으로 전년보다 6만 7000t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2013회계연도 58만 6000t에서 2014회계연도에 34만t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난 수치다.
국제사회의 대북 식량지원도 금액 기준으로 2013년 2403만 달러에서 지난해 888만 달러로 줄었다가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1416만 달러로 증가했다.
우리 정부와 민간단체의 대북 식량 지원은 2012년 민간단체가 10억 원 규모로 밀가루를 보낸 이후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