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후폭풍 어디까지..."ECB, 폭스바겐 채권 매입 중단...자금난 우려"
2015-09-28 13:29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자동차 배출가스 조작 스캔들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그 여파로 자금난까지 우려해야 할 상황에 직면했다.
영국 선데이타임스는 유럽중앙은행(ECB) 내부 관계자를 인용, ECB가 폭스바겐의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방송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도 ECB가 폭스바겐 ABS를 매입할 지 여부를 놓고 재검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ABS는 기업이나 은행이 보유 자산을 근거로 발행하는 증권으로, 폭스바겐 등 자동차 회사들은 고객에게 빌려준 자동차 할부 대출금을 근거로 ABS를 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