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수익 솔솔한 인프라펀드·리츠주 '주목'
2015-09-28 11:08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인프라 펀드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이 주목받고 있다. 인프라와 대형 건물에 투자해 배당 수익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맥쿼리 인프라는 지난해 말 6850원이었으나 이달 25일 788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동안 15.03% 올랐다.
대표적 리츠인 케이탑리츠 주가도 작년 말 4685원에서 5950원으로 27%나 올랐다.
기준금리가 1.5%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으나 배당 수익을 기대하는 자금이 유입되면서 인프라 펀드와 리츠의 주가가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맥쿼리인프라는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우면산 터널 등 국내 11곳의 유료 도로와 항만 1곳에 투자하고 있다. 지난해 6.0%의 배당 수익률을 기록했고 올해도 5.6%의 배당 수익률이 기대된다.
2010년 설립된 케이탑리츠는 자본금 270억원 규모의 리츠다. 서울 서초빌딩, 고양 화정빌딩, 부산 쥬디스태화 등 상업·사무용 건물 6개를 갖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배당 수익률은 13.7%, 6.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