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베트남 전철사업 인프라펀드 지원받아

2010-04-13 17:02

(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남광토건이 추진 중인 베트남 하노이 전철 건설사업이 글로벌인프라펀드 지원을 받는다.

남광토건은 13일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 사업이 국토해양부 해외건설심의위원회의 글로벌인프라펀드 투자 대상 사업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하노이 전철 5호선 1단계(South of west Lake-Ngoc Khanh-Lang-Hoa Lac 구간)사업은 총 연장 11.3km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 규모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광토건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9월 양해각서(MOU)를 체결, 1단계 사업투자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이르면 이달 중 심의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또 남광토건은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개(2공구, 10공구) 공구를 수주, 공사 중에 있으며 도시철도 등의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인프라펀드는 정부가 대규모 해외 투자개발형 사업 지원을 위해 조성한 펀드로 2012년까지 2조원 규모를 조성할 계획이다.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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