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되면 ‘쌀쌀’ 일교차 커… 추석 아침 성묘 땐 안개 주의
2015-09-26 15:36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추석 연휴 첫날인 26일 오후에는 전국에 구름이 낀 편이지만 밤에는 개고 내일까지 맑아 보름달을 보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까지 올랐지만 해가 떨어지면 낮보다 10도 안팎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일교차가 큰 만큼 외출시 외투를 챙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에 이르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상에서는 이날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조심해야 한다.
추석 당일인 내일은 산둥반도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성묘객 등 차량 운전자들은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에서 19도,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가 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남해 서부 동쪽 먼바다, 남해 동부 먼바다에서 1.5∼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선 0.5∼2.5m로 일겠다.
기상청은 일본 남쪽 해상에서 대만 부근을 향해 북서진하는 제21호 태풍 '두쥐안'의 이동경로에 따라 기상상태가 매우 유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