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그룹, 고강도 세무조사
2015-09-26 11:11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공격적으로 사세를 불린 하림그룹이 국세청으로부터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전북 익산 하림 본사에서 세무조사를 진행했다.
하림은 조세시효기간인 5년이 안된 2012년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 이번 조사가 특별 세무조사가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하림그룹 계열사는 닭 가공업체인 하림과 사료전문업체 제일사료, 양돈 전문업체 팜스코, 홈쇼핑 업체 엔에스쇼핑(NS홈쇼핑) 등 총 31개다.
김홍국(57) 회장이 11살 때 외할머니가 사준 병아리 10마리를 '씨앗' 삼아 국내 최대 육가공기업을 일군 일화는 재계에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