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 채굴장비수 감소 등에 상승…WTI 1.7%↑

2015-09-26 10:10

[사진=이란국영석유회사 NIOC]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25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79센트(1.7%) 오른 배럴당 45.70달러로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0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4센트(0.71%) 오른 배럴당 48.51달러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미국 채굴장비수가 감소한 것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유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원유정보 제공업체 베이커휴즈는 지난 주간 미국의 원유 채굴장비수가 4개 감소해 640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4주 연속 감소이다. 옐런 의장은 전날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미국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언했다.

금값은 달러 강세로 떨어졌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8.20달러(0.7%) 하락한 온스당 1,145.6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