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해외 우수고객 초청 ‘비전·브랜드’ 공유

2015-09-25 09:37
기아차 본사 및 화성공장, 현대제철 당진공장 등 주요 시설 방문

기아차의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 행사에 참가한 고객들이 기아차 화성공장을 방문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차]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기아차를 사랑하고 아끼는 전세계 고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아차의 비전과 브랜드를 공유했다.

기아차는 전세계 37개국에서 선정된 기아차 우수고객 176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본사 및 공장 견학, 한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우수고객 한국 초청 행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기아차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 고객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이번 행사는 기아차와 관련된 소중한 추억 또는 기아차의 뛰어난 성능과 상품성에 관한 수기 작성, 고객이 보유한 기아차를 직접 촬영한 사진 공모 등 지역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거쳐 참가자를 선정했다.

기아차는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국가에서 해외 우수고객 총 176명을 선정해 1차는 (89명) 7일부터 11일까지, 2차는 (87명) 21일부터 25일까지 각각 4박5일 일정으로 초청했다.

기아차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Re: Design(고객의 삶과 문화를 새롭게 디자인)’을 주제로 해외 우수고객들과 기아차 비전을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초청된 고객들은 기아차 본사를 방문해 기아차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기아차 화성공장 및 현대제철 당진공장을 방문해 자동차 소재 및 차량 제조 과정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K9, 신형 스포티지, 신형 K5, 쏘울 전기차 등을 시승해 보는 시간도 가져 기아차 품질의 우수성을 직접 경험했다.

이외에도 민속촌, 고궁, 인사동 탐방 등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미국을 대표해 참석한 존 프란카는 “지난 5년간 11대의 기아차를 보유한 고객으로서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카렌스(현지명 론도), 쏘울, 쏘렌토, K5(현지명 옵티마)와 K7(현지명 카덴차) 등의 기아차를 구매해 왔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기아차 서비스는 미국에서도 정평이 나있다”며 “코네티컷에 거주하다 플로리다로 이사했지만 코네티컷 기아차 딜러는 내가 구입한 기존의 차량을 편리하게 인도 받을 수 있도록 비행기 표까지 보내줬다”고 본인의 감동 사례를 소개했다.

스페인에 거주하고 있는 또 다른 참석자인 마리아 카노는 “기아차는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매력적인 브랜드”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아차에 대한 충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차에 대한 해외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높은 만족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고객들에게 철저한 사후 관리 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을 통해 기아차 브랜드의 우수성이 자연스럽게 퍼져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행사에 참가한 해외 우수고객들이 SNS 등을 통해 기아차와 한국에 대한 경험과 소감 등을 적극 공유하도록 하는 등 이들이 기아차 글로벌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고, 우수 체험 사례들은 각국 신문, 잡지 등에 기고해 기아차 브랜드를 알리는 데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