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1인 창조기업 수출 첫걸음 내딛어

2015-09-23 11:41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소속 가라사대주식회사가 태국 Tobi사와 현지 독점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두피·모발케어 전문기업인 가라사대주식회사는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린 ‘2015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을 통해 최초의 수출 계약을 성사했다.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마다 마련하고 있는 행사로, 올해는 국내기업 500여 곳, 국외 바이어 180여 곳이 참가했다.

행사 중 수출 계약을 이뤄낸 기업은 의왕시 가라사대주식회사를 비롯해 5개 기업이며, 500개 참가 기업들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 아래 해외 바이어들과 총 1,500여건의 1:1 상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라사대주식회사가 입주하고 있는 의왕시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의왕시 포일동 인덕원IT밸리에 위치해 있는 의왕시의 1인 창조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식서비스 기반 1인 창조기업 20개소가 입주해 있다.

시는 입주 기업들에 사무공간 등 하드웨어적인 편의 제공은 물론 개별 기업의 어려움을 진단하고 맞춤형 지원 사업을 처방하여, 이들 기업이 조기에 경영안정을 이루고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에 몰두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창사 이후 첫 해외시장 개척의 쾌거를 이룬 가라사대주식회사는 김진숙 대표가 20여년간 두피·탈모 문제를 연구하며 얻은 노하우를 접목한 K1-cure 샴푸를 생산하고 있다.

이기화 기업지원과장은 “의왕시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무장한 1인 창조기업의 성장거점으로 최적지”라며 “가라사대주식회사의 쾌거에 축하를 보내며 앞으로도 많은 1인 창조기업들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