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부곡잿말 희망마을 준공식 열어

2015-09-22 15:17

[사진제공=의왕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의왕시(시장 김성제)가 22일 부곡 잿말 희망마을 조성사업 준공식을 갖고 주민행복 구현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희망마을 조성사업은 ‘지역공동체 활성화 과제를 발굴해 주민의 행복 공감도와 지역공동체의 가치 향상’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부곡동 잿말은 ‘경로당 리모델링’과 ‘농촌체험 텃밭 조성’ 등을 내용으로 지난해 공모에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 1차 심사에서 시설조성사업 분야 1위로 선정된 후 행자부가 그해 10월 최종 대상사업으로 선정하면서, 올해부터 야심차게 추진해 왔다.

총 2억원의 사업비로 잿말 지역 통장 등이 중심이 된 주민협의체가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마을 공공시설인 경로당(월암동 621)을 지역공동체를 위한 새로운 복합공간으로 바꾸고, 주민이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에 공동텃밭 3개소를 조성, 농촌체험장으로 운영하는 등의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마련을 주 내용으로 담았다.

월암동 경로당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편안한 휴식공간과 함께 두부‧참기름 제조와 판매를 위한 가공시설 및 판매장을 갖춘 새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 시장과 전경숙 시의회의장, 신광균 대한노인회의왕시수석부지회장 등이 참석해 희망마을 탄생을 축하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축사에서 “새롭게 변모한 잿말이 주민들 모두 더욱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발전하길 바란다”며, “추진 중인 레일바이크사업과 연계해 앞으로 잿말 고유의 스토리와 특화된 먹거리가 있는 친환경 전원마을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