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창원산단에 혁신지원센터 들어선다!
2015-09-22 12:01
산업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창원산단 구조고도화 컨트롤타워 역할 기대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창원국가산단에 정부 지원 혁신지원센터가 들어선다.
경남도는 창원시, 산단공 경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준비해 온 창원국가산단 스마트혁신지원센터가 정부 지원 사업 대상단지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혁신지원센터는 노후산업단지 업종고도화 지원을 위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경남도가 주관기관이 되고 창원시는 참여기관, 산단공 경남지역본부는 사업기관이 되어 공동으로 추진해 1차 현장실사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창원산단 등 전국 4개 산단이 지원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창원국가산단이 혁신지원센터로 선정됨으로써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국비 40억원, 산단공 60억원, 창원시 5억원 등 총사업비 105억원을 들여 스마트혁신지원센터를 건립하게 된다.
특히 혁신지원센터가 예정된 산단공 물류부지는 산학융합지구, 근로자복지타운, 창원드림타운 등의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이 이미 확정돼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이 지역은 첨단산업 융복합집적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창원시 의창구 경남창원과학기술진흥원 내에 위치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창조경제혁신펀드 조성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펀드의 주 투자대상은 메카트로닉스(기계·소재·부품·전자·전기·ICT), 항노화산업, 물산업 등과 관련한 경남 소재 중소·중견기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분야다. 특히 지역소재 기업이나 전략산업에 총액의 70% 이상이 투자된다.
한편 창원산단 구조고도화사업은 지난해 3월 창원산단이 혁신대상단지로 선정된 후 구조고도화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올해 4월 산업통상자원부 승인을 받았고 2023년까지 공간조성, 혁신역량, 환경개선 등 3개 분야 21개 사업에 총 8529억원(국비 3473억원, 지방비 1541억원, 산단공 등 민자 35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