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49.99달러 태블릿PC 출시

2015-09-21 08:09

[아마존 파이어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아마존닷컴은 17일(현지시간) 49.99달러의 저가 태블릿PC ‘파이어’를 9월3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파이어'는 영화, 음악, 게임 등 3800만개 이상의 콘텐츠를 갖추고, 저가 태블릿PC 공략에 나서면서 포화상태에 있는 태블릿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아마존이 선보일 ‘파이어’ 태블릿PC는 화면크기가 7인치로, 액정은 IPS 방식이 채택됐다. 기존에 출시한 6인치 모델보다 해상도는 떨어지지만, 가격은 절반 수준이다. 또 데이터 처리 능력은 삼성 ‘갤럭시탭3 라이트’보다 2배 이상 높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는 “저가 태블릿PC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아마존이 구현했다”고 언급했다.

세계 태블릿PC 시장은 축소 경향에 있으나, 이번 아마존의 저가 태블릿PC 출시로 가격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