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파트 견본주택에 방문객 '문전성시'
2015-09-21 06:48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주말 전국 곳곳에 문을 연 아파트 견본주택에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문을 연 '동대문 롯데캐슬 노블레스' 견본주택에 주말까지 사흘간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도심으로 뛰어난 접근성에 매력을 느낀 젊은 직장인부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새 집을 장만하려는 노부부, 어린아이를 데려온 부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이 줄을 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울 전농동에 거주하는 이모씨(42)는 "지금 사는 전용면적 84㎡ 아파트 전셋값이 4억6000만원 정도인데 1억원 정도만 더 부담하면 내 집을 살 수 있는 셈이라 청약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대다수 가구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하고 일반 아파트보다 천장이 10cm 높은 2.4m로 설계해 방문객의 호평이 이어졌다"며 "안성 신세계 복합쇼핑몰과 KTX 수서~평택 노선 개통의 개발 호재를 수요자들이 장점으로 꼽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짓는 '운정 롯데캐슬 파크타운 2차'도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개관한 이후 사흘간 1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이 지역에는 최근 3년여간 새 아파트 공급이 드물었던 탓에 실수요자 관심이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