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 해야!!
2015-09-17 22:02
<기고>최근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면 대형버스들이 주간에도 차량 전조등을 켜고 운행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주간 전조등은 자기 위치를 타인에게 알림으로서 자신과 다른 운전자들의 주의력과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는 졸음운전과 중앙선침범 사고예방은 물론 보행자 중 시력이나 주의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어린이의 교통상황 인지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봄철 나들이 차량이 증가되면서 졸음운전 등 부주의 사고가 많을때는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크다.
운전시 차량운전자들도 주의해서 운전하는 것은 더할 나위없이 당연하지만 특히 전조등을 켜고 주행함으로써 보행자나 다른 운전자들이 차량의 속도와 진행방향을 쉽게 인식하고 이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한다면 충돌 및 보행자 사고를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교통안전공단이 최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간 전조등을 켰을 때 전면충돌이나 후면충돌 교통사고가 28% 감소해 1조2천500억원의 교통사고 손실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전조등 켜기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지만 작은 실천으로 많은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고, 운전자 및 보행자 들의 생명과 물적피해 예방의 성과는 숫자로 환산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고 볼 수 있다.
나와 이웃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주간 전조등 켜기 생활화로 교통사고 예방에 앞장서자./윤치원(세종경찰서 경비교통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