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사격부,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2관왕 차지

2015-09-17 16:26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김태곤 선수. [사진제공=동국대 경주캠퍼스]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사격부가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동국대 사격부는 지난 10~16일까지 충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2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50M 소총복사와 3자세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발휘했다.

50M 소총복사에 출전한 김태곤(사회체육학 3년) 선수는 결선 합계 204.4점으로 한국체대 김용 선수를 누르고 우승했으며, 50M 3자세에서도 결선 합계 441.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태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8회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호 동국대 사격부 감독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다”며 “내년에 개최되는 올림픽을 향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학교 사격부는 1985년에 창단해 아시아경기대회에서 사격종목 대학생 최초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대학생사격대회에서 금, 은, 동메달을 획득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