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서중권 기자 =최교진 세종교육감을 비롯한 충청권 교육감이 뭉쳤다.

17일 세종교육청에 따르면 충청권 4개 교육청 교육감은 17일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에서 만나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포럼’ 개최에 합의하고, 충청권 교육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2015년 제2차 충청권 교육감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들 교육감은 지난 5월 15일 제1차 협의회에서 합의한 ‘미래 핵심역량 교육기반 공동 구축’ 정책 공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포럼’ 준비 상황을 보고 받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충청권 교육감들은 국제포럼 행사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충청권 교육감들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포럼 조직위원회를 구성하는 데에도 합의했다.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포럼’은 ‘학교 혁신의 비전 - 미래 핵심 역량’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0일(금)에 한국교원대학교 교원문화관에서 충청권 교육청이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국제포럼에서는 ‘미래 핵심역량과 학교 혁신’, ‘국내외 교육 혁신 사례’에 대해 세션별로 진행되며, 국내외 학자의 주제 발표가 있고, 충청권 4개 교육청 관계자 및 교원들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충청권 4개 교육청은 국제포럼의 성과를 바탕으로 핵심역량과 관련된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 '교육행정 혁신 사례 공유 및 지원', '학교 혁신 기반 조성'을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했다.

충청권 교육감들은 “충청권 미래교육 국제포럼을 통해 학교 혁신과 미래 핵심역량 교육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내외 학교혁신 사례 공유를 통한 충청권 학교교육 혁신의 추진 동력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