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서 남극탐험 30주년 '극지체험전시회' 개최
2015-09-17 11:06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18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에서 남극 탐험 30주년을 기념하는 '2015 극지체험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를 주제로 개최될 이번 전시회는 해수부가 후원하고, 한국극지진흥연구진흥회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의 공동 주최로 열린다.
펭귄·해표·조류·남극대구 등 극지동물과 해조류·이끼류 등 극지식물과 광물을 표본으로 전시한다.
극지 연구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에 관심있는 어린이는 화상전화로 남극에 있는 월동대원과 실시간으로 통화할 기회도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1985년 한국남극관측탐험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 최초로 남극 탐험에 성공한 당시 대원들의 활약상을 담은 남극관측대 깃발, 탐험일기, 사진 등 기록물 40여점도 선보인다.
또한 북극한파 시뮬레이션, 장보고 과학기지 모형조립대회, 빙하마을 체험존, 극지 사진전, 극지 영상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7시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며,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