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법학적성시험 언어·추리 표준점수 합계 110점 이상 1단계 통과 전망”
2015-09-17 09:15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 법학적성시험 응시자가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1단계 통과 예상 점수 전망이 나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15일 법학전문대학협의회가 지난달 23일 시행한 2016학년도 법학적성시험(LEET)의 채점 결과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총 8149명 중 결시자 570명을 제외한 실제 응시자가 7579명으로 전년도 8112명 대비 6.6%인 533명이 줄었다.
영역별로 전체 지원자 8149명 중 언어이해 영역은 7579명이, 추리논증 영역은 7575명이 응시했다.
언어이해 영역 응시자 중 남자는 4604명(60.7%), 여자는 2975명(39.3%)으로 남자의 비율이 여자에 비해 높았다.
언어이해 영역 응시자 중 법학계열이 2916명(38.5%)으로 가장 많았고, 상경계열 1228명(16.2%), 사회계열 1154명(15.2%), 인문계열 1049명(13.8%), 공학계열 472명(6.2%), 자연계열 184명(2.4%), 사범계열 180명(2.4%) 등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언어이해 영역 응시자 중 26세 이상 28세 이하가 2456명(32.4%)으로 가장 많았고, 23세 이상 25세 이하 1723명(22.7%), 29세 이상 31세 이하 1396명(18.4%), 35세 이상 1089명(14.4%), 32세 이상 34세 이하 812명(10.7%) 등 순으로 나타났다.
1교시 언어 이해 영역의 점수 분포는 표준점수 45.0점 이상 50.0점 미만이 1634명(21.6%)으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55점 이상이 누적인원 2669명(상위누적 35.2%)으로 전국 25개 로스쿨 전체 정원 2000명의 1.3배 정도에 달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언어 이해 원점수 평균을 추정하면 만점 개수(35개)에 대하여 평균은 23.2개, 표준편차는 5.1개로 추정했다.
2교시 추리 논증 영역의 점수 분포는 표준점수 45.0점 이상 50.0점 미만이 1782명(23.5%)으로 가장 많고, 표준점수 55점 이상이 누적인원 2363명(상위누적 31.2%)으로 전국 25개 로스쿨 전체 정원 2000명의 1.2배 정도였다.
추리 논증 원점수 평균 추정치는 보면 만점 개수(35개)에 대해 평균 19.1개, 표준편차 4.6개로 예상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언어, 추리 표준점수 합계 110점 이상이면 누적인원이 약 2300명 정도 예상돼 가, 나군의 중복 지원을 고려해도 1단계(3배수 내외) 통과는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언어, 추리 표준점수 합계 90점 이상인 중하위권 수험생들도 누적인원이 약 5000명 정도 예상돼 학부 성적이나 면접 등 다른 전형 요소의 점수가 높다면 지원해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오 이사는 “리트 성적은 합격의 한 조건에 불과하므로 구체적으로 지원 대학을 정할 때는 주요 전형 요소인 면접을 비롯하여 학부성적, 어학성적, 서류 등을 종합하여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6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 공동 입학설명회는 18일부터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2016학년도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다.
서울대는 23일 법학전문대학원 100주년 기념관에서, 고려대는 22일 신법학관에서 입학설명회를 연다.
연세대는 16일 입학설명회를 열었다.
전형별로 면접은 가군이 11월 2일부터 15일까지, 나군은 11월 16일부터 29일까지 학교별로 실시한다.
최초 합격자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학교별로 발표할 예정으로 등록은 내년 1월 4일부터 5일까지, 1차 추가합격자 발표는 1월 6일부터 8일까지, 등록은 1월 11일부터 12일까지다.
올해 2015년 사법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약 150명, 내년도 선발인원은 약 100명 정도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존의 사법시험 제도는 내년도 2016년도(제58회)까지 1차 시험이 마지막으로 시행하고 2, 3차 시험은 2017년까지 실시해 2018년 이후 완전히 폐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