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 iOS8 두차례 문제, 배포 중단후 사과문…iOS9 업데이트 괜찮나?

2015-09-17 08:33

[사진=애플 홈페이지/ 사진 클릭하면 홈페이지 이동]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애플이 iOS9 업데이트를 시작하는 가운데, 과거 iOS8 업데이트 문제에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9월 17일 애플은 iOS8을 내놓았지만 버그가 발견돼 1주일 후 iOS8.0.1 업데이트를 내놨다. 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자 1시간만에 배포를 중단했고, 공개 사과했다. 다음날 다시 iOS8.0.2 버전으로 문제는 해결됐다.

17일(한국시간) 애플이 배포하는 iOS9의 가장 큰 특징은 시리(Siri)다. 시리는 사용자의 일상적인 활동 패턴을 파악해 특정 시간대와 장소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 정보를 빠르게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음성만으로 동작할 수 있고, 사용자 음성 질문에 대한 답을 화면으로 보여준다. 또한 시리의 사용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자의 목소리를 판별할 수 있도록 했다. 처음 등록한 목소리에만 반응하는 것. 

iOS9 지도기능도 개선해 위치기반 서비스를 강화하고 사용자가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더했다. 

한편, 애플 워치를 위한 '워치OS 2'에서는 버그가 발견돼 배포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