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플라자, 메리어트와 전략적 제휴…'해외 마케팅' 강화 의지

2015-09-17 10:00
17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오토그라프 컬렉션과 전략적 제휴 맺어
오토그라프 컬렉션 한국 진출 첫 사례 '눈길'

[사진=더플라자 호텔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심경섭) 호텔 부문 더 플라자(www.hoteltheplaza.com)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오토그라프 컬렉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에 더 플라자와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세계적인 호텔 그룹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브랜드 오토그라프 컬렉션이 한국에 진출한 것은 처음이다.

더 플라자 호텔은 ‘오토그라프 컬렉션(AUTOGRAPH COLLECTION)’과 17일 전략적 제휴 체결식을 진행하고 오는 2016년 1월부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약 40년간 국내 특급호텔 운영 노하우를 쌓아 온 더 플라자 호텔은 체인 브랜드의 장점을 흡수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호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호텔 부문 더 플라자가 메리어트 호텔 그룹의 최상위 컬렉션인 오토그라프와 17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사진=(주)한화호텔앤드리조트 제공]

심경섭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이사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최고급 호텔 시장 분석 능력, 탁월한 판매 채널 등을 더 플라자에 적용해 로컬브랜드의 장점과 체인호텔의 장점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호텔을 선보일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호텔업계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레이그 스미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은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양질의 특급 호텔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왔지만 시설과 서비스, 위치 등을 완벽하게 만족하는 호텔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한국을 대표하는 특급호텔 더 플라자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오토그라프 컬렉션이 전략적 제휴를 맺음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오토그라프 컬렉션의 매력을 체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제휴 체결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더 플라자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로부터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과 전략적인 해외 판매 및 홍보, 운영 가이드라인 등 체인 호텔이 보유한 장점을 지원받는 것은 물론 호텔을 투숙하는 고객에게 메리어트 리워즈 프로그램(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체인 호텔에 투숙할 때마다 포인트가 적립되는 무료 가입 프로그램) 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누적된 포인트에 따라 전 세계 80개국에 걸쳐 19개 브랜드로 운영되는 4200여 개의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호텔에서 무료 숙박 등 약 250여 가지의 다양한 특전을 누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