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국가대표 12기 '성료'

2015-09-16 10:00

한국방문위원회 미소국가대표 12기 대상 수장팀과 한경아 사무국장[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가 지난 15일 오후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미소국가대표’ 12기 활동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5월부터 4개월간 내외국인 대학생으로 구성된 19개팀 89명이 참여한 이번 12기는 지난 8월 14일부터 시작한‘코리아그랜드세일’을 맞아 외국인이 주로 방문하는 다양한 접점을 찾아 환대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에서 웰컴이벤트를 진행했고 전 국민 대상 친절캠페인인‘K스마일 캠페인’에도 참여해 활동의 폭을 넓혔다.

지난 6월에는 한국공항공사와 연계해 국내 주요공항이 위치하고 있는 광주, 울산, 여수, 사천, 김해지역을 팀별로 직접 방문해 다양한 관광명소와 지역음식을 조사했다. 또 조사한 콘텐츠를 지도로 만들어 온오프라인으로 확산했다.

외국인 환대캠페인의 일환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과 연계한 가운데 한국유학을 준비하는 외국인 학생들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활동결과보고 영상 상영 및 우수 팀과 우수 활동자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졌다. 우수한 활동을 펼친 3개 팀을 선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상(김정수, 김현정, 박주영, 이진솔, 주우식, 포테스 타티아나), (재)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상 최우수상(김수민, 신중희, 이서희, 오영주, 정욱진, 키쿠치 미스츠코), (재)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상 우수상(김근유, 김현빈, 이한솜, 이채린, 정송주)을 각각 수여했다.

또 우수 개인 활동자에게는 한국방문위원회 ‘미소상’(김희정)과 ‘배려상’(권현민)을 줬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대상 수상팀 팀장 김현정(23, 숙명여자대학교)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환대캠페인을 진행하면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본인 유학생 키쿠치 미스츠코(21, 덕성여자대학교)는 “활동 기간, 전국의 지역 관광 콘텐츠를 탐방하면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과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며, “활동을 통해 일본인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것이 가장 기뻤고 앞으로도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들이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지난 4개월간 대한민국의 미소를 전한 미소국가대표 12기의 성공적 수료를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환대실천캠페인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