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부민병원, 부산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지정병원 협약
2015-09-15 15:42
부산지역 택시 기사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주치의로서 역할 다짐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해운대 부민병원(병원장 정흥태)은 14일 부산광역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이사장 박권수)과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한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운대 부민병원 지하4층 강당에서 열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광역시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1만 4,200명의 회원과 그 가족들은 신속한 진료절차 및 행정상의 편의, 응급의료지원, 종합건강검진 등 다양한 진료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검진 후 건강관리와 각 질환별 예방 및 건강강좌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이날 정흥태 병원장은 “부산시의 대중교통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 개인택시 조합원들에게 해운대 부민병원이 한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장기간 운전과 불규칙한 식사로 각종 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조합원 분들에게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이에 박권수 이사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단지인 해운대에 최고의 전문화된 종합병원이 생긴 것은 개인택시조합에게 매우 기쁜 소식이다”며 “조합원의 건강을 위해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하였다.
한편, 해운대 부민병원은 지난 7월에 개원한 부민병원의 4번째 종합병원이다. 관절, 척추, 내과, 응급의료의 전문화를 지향한다. 감염예방과 환자안전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쾌적하고 호텔같은 시설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관절, 척추치료의 당일수술센터 운영으로 바쁜 직장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이는 수술마취에 대한 높은 수준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하다.
해운대 부민병원은 세계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인 미국 HSS병원과 협력관계를 통해 선진화된 스포츠재활센터를 운영 중이다. 수중재활치료실, 무중력보행운동장비, 휴버장비(척추심부근육강화) 등을 통해 빠른 사회복귀를 지원한다. 스포츠운동선수 뿐만 아니라 운동 중 부상을 당한 일반인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현재 미국, 중국, 러시아 등 국내외 외국인환자들이 진료 및 수술 받기 위해 해운대 부민병원 국제진료센터를 방문하고 있다.